[뉴스에이=최병웅 기자] 올해부터 중국어능력시험 HSK iBT의 시험 횟수가 지난해보다 4차례 늘어난다.

HSK 시험을 주관하는 중국국가한반은 올해부터 HSK iBT의 시험 횟수를, 기존 시험 일정에 4회차를 추가하여 모두 16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SK iBT는 월 1회 실시하는 정기시험 외에 3월 5일과 5월 7일, 10월 29, 11월 27일에 추가로 시험을 치른다. 지필시험 방식인 pBT HSK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월 1회씩 실시해 12회만 실시한다.

HSK iBT 시험 회차가 늘어남에 따라 응시생들은 더욱 편리하게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3월 5일 실시하는 첫 추가시험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3월 21일에 성적을 발표한다.

국내의 HSK iBT를 총괄관리하는 탕차이니즈에듀케이션코리아의 채호경 부장은 “지필시험보다는 인터넷으로 중국어 급수를 따려는 응시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 교육 당국에서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iBT 시험 횟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iBT 시험을 진행하는 HSK iBT 사무국은 홈페이지(www.tanghsk.net)에 전국 고사장을 안내하고 시험 접수를 받고 있다.

최병웅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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