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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메이커>, <캐롤>, <레버넌트> 스크린셀러 열풍 분다! 국내 원작 도서 출간 화제!
이은아 기자 | 승인 2016.01.28 16:39
[뉴스에이] 2016년 소설 원작의 영화들의 개봉이 이어지면서 국내 미발간 도서들이 연이어 번역·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화제 속에 절찬 상영 중인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2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드레스메이커>와 2월 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캐롤> 등의 원작이 된 작품들을 책과 영화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영화 역시 호평 이어지면서 원작에도 관심 이어져!
국내 미발간 도서와 영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인기!
지난해 영화 <마션>, <사도> 등 영화의 인기로 동명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사례처럼 최근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새롭게 출간 되는 도서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스크린셀러 열풍을 다시금 이어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크린셀러란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 seller)를 합친 말로, 영화로 제작돼 주목 받는 원작 소설 또는 흥행한 영화를 소설화한 작품을 의미하는 말로 영화의 대중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책의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 리틀빅픽처스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소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진 소녀가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학교수이며 희곡과 라디오드라마 대본을 써 온 여성작가 로잘리 햄의 첫 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실제로 재봉사였던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하여 주인공 캐릭터를 완성했는데, 로맨스와 오뜨꾸뛰르의 섬세한 묘사는 데뷔작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훌륭하며 촌철살인의 미학이 숨어져 있는 명작으로 평가 받았다. 가상의 마을 던가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드레스로 복수한다는 신선한 소재로 2000년도 호주 출간 이후 75,000부 이상이 팔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독일, 프랑스 등 이미 많은 나라에 소개되었다. 세계적인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이 출판사 ‘51BOOKS(오일북스)’에서 2월 1일 발간된다.

<위험한 선택>과 <아메리칸 퀼트>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호주 최고 여성감독 조셀린 무어하우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새로운 복수극을 완성했다. 원작을 읽자마자 바로 합류를 결심한 조셀린 무어하우스는 3년에 걸쳐 각본 작업에 몰두했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몇 년을 기다렸다. 그 자체로 매력적인 원작의 유머와 스타일, 센스까지 모두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소감을 밝힌 조셀린 무어하우스는 원작에서 묘사된 던가타와 다양한 캐릭터, 의상들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마을을 통째로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자인 로잘리 햄은 “조셀린 무어하우스의 각본은 바로 내가 원했던 각본 그 자체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작의 문학성에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 <물랑루즈> 제작진이 만들어낸 뛰어난 영상미와 350벌의 드레스로 1950년대 오뜨꾸뛰르의 황금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호주영화협회상 여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의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어딘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과 더 수상한 패션 디자이너,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복수를 보여줄 영화 <드레스메이커>는 2월 11일 개봉한다.
 
영화 <캐롤>은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할리우드에서 수 차례 영화화된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클레어 모건이란 필명으로 [소금의 값]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캐롤]로 재출간된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의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자 자전적인 작품으로 타임즈가 선정한 20세기 발표된 100대 소설 중 한 편으로도 선정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50년대의 과도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원작은 당시 뉴욕에서 믿기 힘들만큼 매력적인 두 여성의 연애사와 사랑에 대한 솔직함으로 시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국내에서 미발간이었던 번역본이 이번 영화 개봉에 맞춰 출판사 ‘그책’에서 발간되었다.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로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프로덕션까지 완벽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과 영국, 호주 아카데미상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2월 4일 개봉.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최신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원작 소설도 영화의 개봉에 맞춰 출판사 오픈하우스에서 번역·출간했다. 1820년대 미국 서부 개척시대 사냥꾼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무정한 자연에서 생존과 복수의 여정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의 저자인 마이클 푼케는 빌 클린턴 정부에서 국제통상업무를 담당하고 현 정부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외교관이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냐리투 감독은 “휴 글래스의 이야기는 ‘삶의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으며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하며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주인공 휴 글래스를 연기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인간의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준다”면서 “생존 본능의 가장 내적인 요소를 파헤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끌렸다. 지금까지의 캐릭터와 달리 대사 없이 수많은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독특한 도전을 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

이은아 기자  bsh@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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