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아이든, 누루아이, 아미라, 우무뜨, 아렉산드라(가운데)

한국심장재단은 지난 27일에 입국한 카자흐스탄 환자 5명의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한다. 1996년부터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외국인 환자의 심장수술을 진행해 온 인천길병원은 해외 의료봉사활동 중에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 5명을 인천광역시청의 도움으로 국내 초청하였다.

이번에 수술을 받는 아이든(14), 누루아이(1), 아미라(4), 우무뜨(8), 아렉산드라(1) 등 카자흐스탄 환아 5명은 모두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모두 저소득층으로 현지에서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초청을 하게 되었다. 수술은 인천길병원에서 일주일간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회복 후 11월 중순 경에 출국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심장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극히 드물며, 비록 가능하더라도 너무나 높은 의료비 때문에 수술하기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심장재단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5천여 명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외국인 환자는 1990년 중국교포를 시작으로, 베트남, 몽골 등 24개국 환자 407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였다.

한국심장재단 후원 문의 02-416-8763, ARS 후원(한 통화에 2,000원) 060-700-1133

박석봉  1004@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