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지역주민의 척추 건강을 누구보다 더 생각하는 안산21세기병원에서 뜻 깊은 사랑을 전했다.

이 사랑의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결혼이주민 원진아씨다.

원진아 씨는 10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결혼이주민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베트남어를 무료로 가르치며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여성이다.

그런데 원씨가 척추전반전위증과 추간판 탈출증진단을 받게 되었고 다리에 마비까지 생기며 일상생활이 아주 힘들 정도로 허리통증이 심각한 상태였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원씨는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였지만 상당한 수술비용으로 인해 그저 통증에 시달려야만 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원진아 씨의 사정을 알게 된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아픈 몸을 내색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원씨를 위해 도움 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원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안산21세기병원에서는 아무런 조건 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원씨가 받은 수술은 잘라내는 단순 허리디스크가 아닌 기구를 삽입해야 하는 수술로 안산21세기병원 이현욱 원장의 집도로 3시간에 걸쳐 수술이 시작됐고 다행히 수술은 대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안산21세기병원 이현욱 원장은 "원씨는 척추전반전위증'과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허리를 통해 다리와 연결되는 신경이 눌려 다리의 마비가 시작되는 상태였다. 만약 조금 더 늦게 병원을 찾았다면 힘든 상황이 됐을 수도 있었다" 고 원씨의 상태가 그만큼 좋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이어 안산21세기 이현욱 원장은 "신경 누르는 곳을 다 없애버리고 두 군데를 새로 고정하는 척추유압수술을 했는데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이 빠르게 되고 있어 기쁘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쁨을 드러냈다.

원씨는 "건강한 몸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며"도움을 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내게 도움을 준분들에게 은혜를 다 갚을 수는 없겠지만 어려운 이웃을 보면 나도 그들을 돕겠다"고 안산21세기병원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현욱 원장은 "개원 이후 어려운 이웃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에서 기회가 되면 이처럼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원진아씨를 소개 받아 수술을 하게 됐다. 앞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