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성희)은 5월 4일(화) 11시 30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이승환, 이하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제적인 교육협력을 통한 글로벌 미래 네트워크의 구축과 국제이해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체결하게 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은 업무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장차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무대는 세계이고, 국제화·다양화 시대에서는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 큰 하나가 되는 길이다. 또한 해외 교육교류와 교육 ODA 사업(공적원조 사업) 지원 등은 G-20 정상회담 개최국의 수도인 서울이 아시아에서 주도적으로 해 가야하는 국제 교육 협력이다"고 서울교육의 글로벌 이미지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그간 업무협약을 추진하면서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2010년은 한국이 유네스코 가입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교육의 국제화를 확장하고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게 됨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이승환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장도 이번 협약이 아태지역 교육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수월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하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10년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을 각각 지원하고 참여할 사업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교육청-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동아시아 어린이 공연 예술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마카오에서 개최되는데 동아시아 각국의 전통문화공연과 교류활동을 위한 행사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관내 초·중등학생 30여명을 선발, 참여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협동학교 네트워크」는 평화와 문화이해 등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하는 전 세계 약 8천개의 학교 연계이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관내의 15개 학교가 지정되어 있는데 올해부터 이들 학교들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Rainbow Project등을 지원하게 된다.

「유네스코 지속가능 교육사업」은 난개발과 과소비로 망가지고 있는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전세계적인 교육 프로젝트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금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시범적인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아시아 이해 교장 리더십 아카데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학교 최고경영자 대상 맞춤형 국제이해교육 과정으로, 9월 28일부터 9박 10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서울을 포함한 아태지역 교장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는 국제이해교육 및 아시아이해, 아태지역의 교육제도와 현안에 대한 워크숍, 아시아 각국 교과서 분석, 학교를 방문하여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 교실 수업, 홈스테이 등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은 아시아이해 교장 리더십 아카데미 이외에도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교원 국제이해교육아카데미 및 교류 프로그램, 다문화·국제이해교육 교재 개발, 학생 글로벌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 등 학생·교원·교육기관의 국제이해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