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드림스타트 센터는 지난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지적장애와 발달장애가 있어 평상시 나들이가 어려운 가족 50여명을 초대해 화도읍 월산리 소재 'DYO문화재단'에서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가족단위로 모여 직접 비누와 토피어리를 만들어 보고 부모와 아이들이 앉아서 함께 족욕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자폐 1급과 주의력 결핍 등 중증 장애가 있어 어린이날 외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던 아이들은 드림스타트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석,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을 달은 토피어리를 부모님들께 선물을 하면서 평상시 사회활동에 부족한 아동들을 힘들게 키워왔던 부모님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사회활동에 제약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계획하여 아이들에게 사회성 발달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가족기능을 강화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