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정우상가앞 광장 등서 '수험생을 위한 문화행사' 풍성

창원시는 수능일을 시점으로 오는 13일부터 정우상가 앞 광장, 늘푸른전당 일대에서 'Good-Bye 수능! 청소년 Festival'을 시작으로 수험생활을 마친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수험생 장기자랑 등 흥겹고 다양한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늘푸른전당 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이 전통을 존중, 계승 발전시켜 21세기 주역이 될 수 있는 소양 함양과 국악과 양악의 만남인 퓨전음악의 한마당 행사인 'Old & New 국악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2008년 입시 전망과 판도분석, 정시모집 합격 전략을 위한 '선택 2008 입시설명회'에 서울 강남소재 메가스터디 입시전문학원의 유명강사를 초빙해 창원지역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과 진로선택을 위한 강연을 한다.

또한 오는 12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늘푸른전당 본관 앞마당에서 공연(락밴드, 댄스), 전시(만화, 점술, 천문, 와이어공예) 등 '청소년동아리 문화 축제 깡 9'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 오후 4시부터 정우상가앞 특설무대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의미를 부여한 '2008 청소년 송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연말연시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중앙동, 용호동, 상남동 상업지역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한 합동지도·단속과 청소년 탈선, 비행 예방을 위한 선도·계도 가두캠페인 등을 펼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험생들이 미래에 대한 진로를 차분히 결정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