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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맛 집, 김필남 아주머니의 칼국수 맛 비결27년 전통의 손칼국수 전문점 김필남 손칼국수
최정윤 기자 | 승인 2010.05.26 22:29
 
부산 해운대에 오면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칼국수 맛 때문에 해운대 맛있는 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 있다. 김필남 손칼국수(051-744-7477). 부산 해운대 중동 공영주차장옆에서 선보이는 냉 김치칼국수와 냉 콩칼국수가 단연 일품인데 26년 전 칼국수 한그릇이 600원하던 시절부터 이어져온 손맛의 결정체다.

연산동에서 손칼국수 하나로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필남 아주머니가 해운대 부근의 칼국수란 칼국수는 다 시식 한 후 꺼내든 비장의 맛이다. “이 정도의 맛이면 손님이 구름같이 모여들 것이라 확신하고 문을 열었다”는 사장의 이야기가 차츰 현실화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냉 김치칼국수를 대하니 보기에도 심상치 않게 생겼다. 벌건 국물 위에 놓여진 김치와 더불어 까만 김 등이 먹음직하게 보이는데 면은 손으로 직접 빛은 탓에 찰지면서 부드러운 맛을 내고 있다. 시원한 칼국수 국물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잡맛이 없으면서 칼칼한 것이 속을 시원하게 뚫어 놓는다.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칼국수의 맛이다. 먹는 내내 줄어드는 칼국수 양이 원망스러울 정도다. 칼국수 한 그릇이 주는 행복함이 이다지도 큰 것인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손으로 직접 뽑은 면발에다 육수에 이르기까지 칼국수의 맛은 여기에 다 함축된 모양이다.

그 밖에도 비빔칼국수와 여름보양식 냉콩칼국수, 손칼국수와 매운칼국수 그리고 칼짜장까지 종류도 다양해 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1년 내내 찾을 만한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인 요즘, 별미인 콩칼국수는 보양식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영양과 정성을 다 쏟아부은 작품이다. 손님을 가족같이 대하는 이 집은 인심도 후하여 굳이 곱배기를 선택하지 않아도 ‘양을 좀 넉넉하게’ 주문만 하면 절로 곱배기가 된다. 또한 칼짜장은 돼지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느끼함이 없으면서도 짜장의 맛은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이것도 부족하면 공기밥을 주문하면 된다. 물론 공기밥은 서비스다. 시원하고 맛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맛은 시간이 좀 지나면 저절로 찾게 만든다.

손님을 가족같이 대하는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손만두이다. 야채가 들어가 파르스름한 만두외피에 손으로 일일이 정성들여 속을 채워 칼국수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하지만 해운대칼국수 원조집답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변함없이 맛을 위해 철저히 국산재료만 고집하는 점이다. 안전한 먹거리와 더불어 보양식으로 요리를 하다보니 이 집을 나설때는 언제나 든든하다.

최정윤 기자  myoungka@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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