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고장인 부산시 강서구 대저에서 토마토 출하가 본격화 됐다.

한입 베어 물면 톡 터지는 과즙과 싱싱한 향이 저절로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은 토마토!

토마토의 리코펜은 해로운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암효과가 뛰어난 걸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3일부터 이틀간 ‘대저 토마토축제’가 부산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체육관에서 열렸다. 무료시식회, 토마토 품평회, 토마토 요리전시 등 이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낙동강 하구 염류가 많은 지역이라 대저토마토는 일명 ‘짭짤이토마토’라 일컫는다. 타 지역의 토마토보다 높은 단맛은 기본, 풍부한 과즙과 짠맛, 신맛의 조화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강서구 대저지역은 낙동강 하구의 비옥한 토질과 일조량이 풍부해 토마토 재배에는 최적의 장소다. 그래서 대저토마토 재배농가가 400여 곳에 이르고 대를 이어 50~60년간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가 많다. 그 중 우리토마토농장(대표 김정용)은 짭잘이토마토이외에도 토마토에 셀레늄, 게르마늄, 키토산 성분을 첨가한 대저싱싱토마토로 웰빙시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는 “싱싱한 농산물 제공은 기본, 건강에도 유익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우리토마토농장의 싱싱토마토는 친환경 농자재인 셀레늄, 게르마늄, 키토산을 첨가해 재배했다. 또한 수정벌을 이용해 친환경, 기능성으로 재배하여 까다로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아 일반 토마토보다 우리 몸에 더욱 유익해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는 셈이다.

대저가 고향인 김 대표는 20대 약관의 나이에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 그 당시 대부분 토마토 농가들이 단작기(1년에 한번 수확)였는데 반해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싱싱한 토마토를 맛볼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시스템으로 소비자와 직거래 방식을 도입, 현재 1년에 6번 수확을 하는 형태로 탈바꿈시켰다.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기만을 바라는 예전의 방식으로는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없습니다. 다양한 농산물과 더불어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이에 최근 수확 중인 토마토에 대한 상품정보를 홈페이지(www.tomoto.co.kr)에 공개하고 부산농산물직거래 쇼핑몰(비원 몰)에 입점하는 등 전자상거래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가격도 일반 시중가보다 10~15% 가량 저렴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년간 160톤 생산량 중 60%이상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는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그는 “도시근교농업의 이점을 살려서 학생들의 체험학습농장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는 동시에 가족단위 및 학생들의 배움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농산물 소비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대저싱싱토마토와 같은 친환경 우리 농산물 브랜드를 경쟁력있는 우수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