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는 31일 “단일화와 연대가 이번 지방선거의 하나의 큰 방향을 설정하지 않았나 싶다”며 야권 단일화가 가져올 성과에 크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야권 연합 후보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았다, 단일화와 연대에 대한 아주 긍정적이고 적극적 표현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참여당에서 뛰고 있는 290명의 후보가 상당수가 연합후보인데,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대부분이 많은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정말 국민적 관심도 크고 아주 뜨거운 선거”라며 “현재 상황으로 보면 끝까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초박빙’으로 판단하고 그러나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로 “87년 6월 항쟁 이후 23년만의 완전한 야권 연합이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는 대단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지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심상정 후보의 후보직 사퇴는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살신성인의 뜻”이라며 “진보신당이 갖고 있는 그동안의 일관성 있는 입장, 진보 세력들의 완전한 통합, 이런 것이 대단히 큰 파괴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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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경 기자  leeghkr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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