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5개 지역에서, 동구청장 유태명 후보, 북구청장 송광운 후보, 남구청장 최영호 후보, 광산구청장 민형배 후보 등 4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으나 서구청장 후보로 나선 김선옥 민주당 후보가 전 서구청장 전주언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하는 아픔을 안겼다.
또한,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목포시장 정종득 후보, 나주시장 임성훈 후보, 해남군수 박철환 후보, 고흥군수 박병종 후보, 보성군수 정종해 후보, 장흥군수 이명흠 후보, 영광군수 정기호 후보, 담양군수 최형식 후보, 구례군수 서기동 후보, 장성군수 김양수 후보, 완도군수 김종식 후보, 진도군수 이동진 후보, 무안군수 서삼석 후보, 함평군수 안병호 후보, 영암군수 김일태 후보가 민주당 후보 15명이 당선 된 반면,
여수시장 김충석 후보, 순천시장 노관규 후보, 광양시장 이성웅 후보, 강진군수 황주홍 후보, 화순군수 전완준 후보, 곡성군수 허남석 후보, 신안군수 박우량 후보 등은 무소속 후보로 7명이나 당선되는 무소속 돌풍을 연출했다.
특히 순천시장 노관규 후보와 강진군수 황주홍 후보 등은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한 발 앞선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무소속 후보들의 동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무소속 돌풍의 핵으로, 지역을 발전 시키고, 일 잘하는 사람이 곧 당선이라는 법칙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광주.전남지역에 출마한 대부분의 무소속 후보들 또한, 민주당 후보와 끝까지 경쟁해 수백표 차이의 안타까운 석패로 이어져, 민주당 중심의 지역 정치구도가 타파 되고 있는 반증으로 민주당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태걸 기자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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