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회자들의 백내장 수술비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CSKC) 이사장 임원순 목사와 한국기독교언론사후원재단(KCPSF) 상임대표회장 김진옥목사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KCLC) 설립자 이주태 장로와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 총재 한은수 감독이 주관한 ‘2016 크리스챤컵 교계 기자 자선 골프대회’(대회장 강영선 목사, 조직위원장 김진옥 목사,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가 13일 경기도 이천 덕평CC에서 개최됐다.

대회에 앞서 개회예배에서는 김진옥 목사(CSCK 상임회장)의 사회로 강영선 목사(CSCK 총재)가 ‘언론의 힘’(요 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송용필 목사(CSCK 대표회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개회식에서는 강영선 목사가 대회사, 한은수 감독(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 총재)이 환영사, 곽수광 목사(국제푸른나무 이사장)가 축사했다. 폐회식에서는 김진옥 목사가 시상했다.
주최측은 이날 대회에 이어 20일 충북 청주그랜드CC에서 목회자 골프대회를, 7월 18일 청주그랜드CC에서 평신도 골프대회를 연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원로목회자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1차적으로 7월 5명에게, 이후 매월 5명씩 2년간 100여 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직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이번 골프대회는 수익목적이 아닌 원로목회자들의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자선의 목적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한평생을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원로목회자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국가가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혜택을 주듯,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씨를 이 땅에 뿌린 원로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골프대회가 아닌 원로목회자에게 포커스를 맞춰주시고 긍정적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20일에 개최되는 목회자 자선골프대회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평신도 자선골프대회에도 많은 관심으로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추진위원장 신연욱 대표는 “골프가 고비용의 스포츠라고 하여 더 이상 음지의 스포츠가 돼서는 안됩니다.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기독교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이기 위해 이 대회를 추친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