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10일 오후 5시 1분에 발사됐던 나로호 2차 발사가 실패했다고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7분경 나로우주센터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나로호가 발사 137초 만에 통신이 두절되면서 폭발됐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실패를 공식으로 인정했다.

이어 안 장관은 실패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한.러 기술진이 주축이 된 ‘한.러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세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장관은 “나로호 2차 발사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주강국이 되기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한 나로호 3차 발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오공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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