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윤 예지항외과 원장

대장, 항문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동탄신도시 반송동에 위치한 예지항외과 한상윤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원장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불편함이 계속되면 암이 아닌가 하고 두려운 생각이 든다. 병점에 거주하는 주부김미영(43세.가명)씨는 오산에 직장에 다니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김미영씨는 최근 항문에서 피가나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남에게 터놓고 말하기 어려워 고통을 감수하면서 지나치는 것 중의 하나가 항문 질환이다.

선홍색의 피가 나는 경우 가장 많은 원인을 꼽는다면, 단연 치질 때문이다. 치질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치질에는 항문 안쪽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출혈이나 탈출 증상을 일으키는 '치핵', 항문이 찢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치열', 항문에 부종과 통증을 '농양', 항문 안과 밖으로 샛길이 열리는 '치루' 등이 있고, 치핵이 가장 흔하여 보통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다른 출혈 원인으로는 직장에 생긴 염증을 생각할 수 있는데, 콧물 같은 점액에 피가 섞여 나오게 된다.

직장암에서도 출혈이 잘 생긴다. 하지만 이 경우는 다소 검고, 찐득찐득하거나 비릿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렇다고 피의 특성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파악이다.

암이라는 것은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정기적인 조기 암검사을 통해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예전처럼 내시경의 고통이 심하지 않으며 또 수면내시경도 있어 큰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장 내시경 검사 중에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제거할 수 있어 암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가벼운 치질 증상이 있어도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매일 목욕을 하여 충분히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평소 아침식사 20∼30분 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치질)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시켜서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해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야채,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암 이외의 항문질환에 불치병은 없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는 모두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수술 받고 당일 퇴원하여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 마취하에 시행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을 요구된다.

동탄 예지항외과 한상윤원장은 실제 대장·항문 전문의가 적절하게 수술을 할 경우 재발이 되는 경우는 1% 미만으로 재발의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통해 말끔하게 치료하길 당부한다.

도움말: 한상윤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