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전남 고흥군 보건소(보건소장 박소언)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주사기 등 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감염예방을 위한 ‘의료기기 사용실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선다 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 보건소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의료기기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특별 지도와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는 일회용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숙지여부, 일회용 의료기기 사용 후 폐기 등 처리방법 조사, 재사용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기구 소독지침에 의거 멸균 소독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 등에 대해서 점검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기관 지도점검 시 의료기관 종사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수칙 교육과 더불어 향후 강화되는 의료법 처벌규정에 대해서도 주지시킬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사용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의료기관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집단 식중독과 콜레라 등의 전염병 발생으로 체계적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의료기관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대처 능력 향상 교육을 마련해 군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