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태춘)는 지난 24일 위원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와 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날 견학은 주민자치위가 올해 3월 23일자로 구성된 후 청사가 협소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다 최근 소주동 주민센터 청사 개청 후 하반기부터 운영할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위가 방문한 순천시 중앙동 주민센터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심공동화와 상가의 경기침체 가속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건물, 벽, 공간 등을 활용, 공공 디자인과 시민 참여 디자인을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또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영·유아,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서 어릴 때부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건물이 지어졌고, 다양한 도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배운 점을 활용해 하반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