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생활체육공원 등 2,600㎡부지에 8종 80,000여본 튤립 식재

광주시 서구(청장 전주언) 풍암생활체육공원 및 풍암호수 주변에 멋들어진 튤립동산이 들어선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달 개관 예정인 생태학습도서관과 풍암호수 주변 테마파크와 연계, 학습형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기 위해 체육공원내에 튤립동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풍암생활체육공원은 교통 및 지리적인 여건뿐만 아니라 바쁜 도심생활속에서 운동과 레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레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서구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 시설 정비,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야외무대 설치, 그리고 3,400㎡에 이르는 산책로에 대해 피로감을 줄일수 있는 탄성소재로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를 펼친바 있다.

이처럼 서구의 대표적인 생활체육·레저 명소로 자리잡은 이 곳에 새롭게 튤립동산이 들어선다.

이번사업은 체육공원내 1,300㎡ 및 풍암호수 제1목교 상단 부근 1,300㎡ 등 총 2,600㎡(약 800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인젤, 골든아펠돈, 린반덴마크, 네그리타, 다이너스티, 홀랜디아, 드리밍메이드, 알리딘 등 8종 80,000여본의 튤립이 식재된다.

내년 4월이면 빨강, 노랑, 보라 등 총 천연색 튤립의 물결이 보는 이들의 눈을 한껏 사로잡고, 아롱다롱 각양각형의 튤립 꽃망울들이 튤립동산으로 흠뻑 빠져들도록 유혹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식재되고 가꿔 나가게 된다는데 더욱 눈길을 끌게 한다.

20여명의 '서구튤립사랑회' 회원들은 앞으로 튤립 식재와 관리를 맡게되며, 100여명을 목표로 회원들의 추가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18일 오후 2시 풍암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전주언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튤립사랑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튤립 식재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에 마련한 튤립동산은 생태학습도서관 및 풍암호수 테마파크와 어우러져 볼거리 많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어린이들의 학습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금년 3월 결혼, 출산, 회갑 등 뜻 깊은 날을 맞이한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과 사연이 새겨진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기념식수 동산을 조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설명> 광주시 서구청이 풍암생활체육공원에 튤립동산을 조성, 생태학습도서관 및 풍암호수 테마파크와 연계한 학습형 관광명소로 가꿔 나간다. 18일 풍암 생활체육공원에서는 전주언 서구청장과 서구튤립사랑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튤립 기념식재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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