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도시경관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스스로 간판을 정비 개선한 삼우상가 및 대림 프라자 상가밀집지역의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에서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간판 정비 대상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된 대상지역에 간판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주민스스로 간판을 정비 개선한 사업으로 시는 올 1월부터 사업비 14억4220만원(자부담 5730만원 포함)을 투입하여 시작한 내손동 상가밀집지역 간판개선사업이 지난 23일 준공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우상가 및 대림프라자 상가 내 60개 점포의 무질서한 134개 간판이 건물과 조화를 이룬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새롭게 교체되면서 간판이 난립됐던 거리가 깨끗하게 정돈된 아름다운 거리도 변모됐다.

또한 조명기기를 고효율의 LED 조명기기로 교체하여 에너지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사업은 대상 건물주, 점포주와 인근주민의 협조 뿐 아니라 의왕시 광고협회, 시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큰 마찰 없이 공사가 마무리 됐다.

의왕시는 지난 2007년 계원디자인대학 입구 갈미 상업지역 간판 정비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오전동 라자로 마을입구 경수로(1번국도) 모락로 변의 상가밀집지역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제 거리에서 간판은 시민들이 필요한 상점을 찾아가는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도시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