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위 김호철

하루가 멀다하고 실종, 강·절도 등 흉흉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지구대 근무를 하다보면 분실신고부터 강·절도 등 다양한 신고가 들어오는데 이 때 주변의 CCTV, 차량의 블랙박스, 목격자 등 사건의 실마리가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은 범죄 수사할 때 중요한 단서가 되는데 모두의 관심이 기울여진다면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통사고 또는 교통사고 야기 후 도주한 경우 차량 내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결정적 증거가 되며 시민의 112 신고를 통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하기도 한다.

대학로 주변에 형성된 원룸촌에는 건물주가 범죄예방을 위해 건물 안팍으로 CCTV, 가시캡, 방범창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건물일 경우 범죄발생 빈도가 적고, 세입자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우리 익산경찰서에서는 자위방범이 잘 된 원룸을 대상으로 안심원룸 인증을 해주고 인증패를 부착해 주는 등 안전한 원룸촌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범죄가 일어났을 때 주변의 기기를 통한 범인 검거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이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집 대문을 열어놓거나 차량문을 시정하지 않는 등 사소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침입 절도, 강도 등 강력사건이 발생한다.

이렇듯 사소하게 느껴지지만 작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 :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위 김 호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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