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23일 대구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1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개막식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이 대구자원봉사박람회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대구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인기상을 수상했다.
 
봉사단이 참여한 ‘제11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대구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대구시 주최,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광역·기업자원봉사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자원봉사의 물결,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자원봉사박람회는 지난 23일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70개 기관·단체들이 현장 곳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김유정의 ‘행복합니다’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고, 24일 메인 무대에서도 화려한 오프닝 치어 공연을 선보여 자원봉사가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렸다.
 
대구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한 제11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에서 자원봉사문화공연한마당 중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아낌없는 자원봉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이 24일 대구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1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 중 오프닝 치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저희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다들 행복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공연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SMC체육대회를 비롯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 계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대구·경북 지역 독거노인 및 환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가옥수리 및 도배봉사,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신천 둔치 환경정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등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을규 기자  ek8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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