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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
김남지 기자 | 승인 2016.10.18 14:56

여성 독립 다큐멘터리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영제: AREUM)가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제29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신인 경쟁(IDFA Competition for First Appearance)'부문에 진출했다. (이하 IDFA 2016)

IDFA는 세계 3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중 하나로 올해 신인 경쟁 부문에 선정된 작품은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를 포함해 총 15편이며, IDFA 2016 전체적으로 한국 다큐멘터리는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 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IDFA 2016 상영작 중 여성 평론가와 기자들이 최우수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에서 주는 상인 'IDFA AWFJ EDA Award'의 후보 10편 중 하나로도 올랐다.

수상자 발표 및 수여는 영화제 기간인 2016년 11월 22일 암스테르담에서 이루어지는 데 올해는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하는 첫 번째 해이기도 하다.

IDFA 2016 수석 프로그래머 라울 니노 잠브라노(Raul Niño Zambrano)는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가 흥미로운 내러티브 구조를 가졌으며 해외 관객에게도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는 박강아름 감독 본인이 8년에 걸쳐 본인과 본인 주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외모 지상주의에 시달리는 한국 사회를 정면에서 바라보았다는 평가를 인디포럼과 인천여성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서 받은 바 있다.

박강아름 감독은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여성 스스로의 고백과 폭로를 통해 이 다큐멘터리가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공감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제작진들 역시 가장 사적이면서 가장 정치적인 이 주제가 해외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창작집단3355는 "이후 해외 배급 및 국내 배급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좀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고민해볼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가장 가깝게는 5회 대구여성영화제(11.3~11.5)때 상영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남지 기자  issuemaker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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