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도로망의 획기적 개선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 추진으로 도내 기업이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산업용지 확대를 통한 기업유치 경쟁력을 확보코자 지역별 특화 전략산업단지 32개소 확대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기 조성되어 운영중인 산업단지는 35개소 9,159천㎡로 이중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용지 6,803천㎡의 99%인 6,707천㎡가 분양 완료되어 추가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현재 지역별 특화전략산업단지 32개소 13,587천㎡(산단 17, 농공 15)를 신규조성 진행중에 있으며, 조성방향을 권역별 특화 산업군으로 분류하여 단지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권 의료기기 특화산업단지 조성: 5개소 3,191천㎡
세계 5대 의료기기거점으로 발전을 위한 집적화 기반 구축
춘천권 IT·BT·CT 특화산업단지 조성: 6개소 2,381천㎡
세계적 연구기관인 바텔연구소와 협력으로 신약개발의 중심지로 도약
강릉·동해·삼척권 신소재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4개소 4,436㎡
강릉과학산단, 제4LNG생산기지, 국내 유일의 방재산업 집적화단지 등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저렴한 분양가의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목조건축 전문단지(횡성/330천㎡), 해양심층수단지(고성/101천㎡), 젓갈클러스터단지(속초/115천㎡)

단지별 추진상황은 지난해 2개 단지 준공에 이어 연내에 춘천거두농공단지 등 4개단지를 추가 준공하고, 동해송정산단 등 4개단지 착공, 인제원통농공단지 등 5개단지 지정승인 등 단지조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춘천 거두농공단지(297천㎡)는 지난달 10.23일 준공과 함께 23개 입주업체가 확정되었으며, 입주업체가 본격 가동되는 2012년부터는 2,521명의 고용효과와 2,116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일동후디스(313명), 일화(356명), 한서제약(281명), 명신(330명) 등춘천 남면산업단지(64천㎡)는 한화제약 전용단지로 370억원을 투자하여 금년 12.10일 단지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1,507천㎡)는 금년 12월까지 1단계로 산업용지 시설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산업용지시설 616천㎡중 현재까지 417천㎡를 분양하여 68%의 분양율을 나타내고 있다.

KH케미컬(200명), 써모텍(144명), 신일에스알(150명), 네오세미테크(965명) 등 홍천화전농공단지(249천㎡)는 금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으로 현재까지 80%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당초 메디슨 협력사가 집단이전 계획이었으나 경제여건으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현 유치업종인 의료기기제조업을 전기전자, 통신 등 유치업종을 다양화해 기업유치의 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의 산업단지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추진으로 강원도는 금년4월 재계 14위인 LS그룹 유치를 위해 투자결정 90일만에 산업단지 및 공장건축 착공을 지원하므로써 비즈니스 프랜들리 새로운 신화를 쓴데 이어 종전 2-4년 걸리던 인·허가 기간을 6개월로 단축코자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조례 제정·공포(10.31)하여 도내로 이전하는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 경영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내 공장 신증설 허용, 서울시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 허용과 경제자유구역, 주한미군반환 공여구역, 지원도시사업구역 등 국가 정책적으로 개발 확정한 지구내 산업단지는 총량규제 배제 등으로 수도권지역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개발지역인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의 첨단업종 증설이 가능해져 지금까지 우리도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던 최대의 강점인 저렴한 지가의 차별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우리도 산업입지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수도권 기업유치 및 조성중인 산업단지 분양을 위한 대책 추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강원도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응하여 농공단지 조성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설치 국고지원비율 상향조정과일반산업단지 조성시 기반시설외에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 낙후 도에 따른 단지 조성비를 추가지원 하는 등 대 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분양가 인하를 통해 도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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