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은 7월 21일(수)부터 7월 23일(금)까지 서부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57명을 대상으로『영재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영재교육원에서 3년간 영재교육을 받는 동안 2학년 과정 중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서 2박 3일 동안 과학관 견학을 비롯하여 자연탐사, 현장체험, 해양탐사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영재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한신 교육장은 캠프를 떠나기 앞서 "오늘날과 같은 과학 기술 시대에서는 영재학생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그동안 서부영재교육원에서 배운 과학적 지식을 확인해 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아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한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 여름철 건강에 유념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즐겁고 알찬 영재캠프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이번 영재캠프는 21일 오전 과천의 국립과학관에서 과학관을 견학하여, 전시물에 대한 이해와 원리를 공부하며, 오후에 충북제천의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자연탐사, 밤에는 별새꽃돌천문대에서 여름별자리를 관찰한다. 22일 오전에는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새, 야생화(꽃), 돌을 탐사하고, 오후에는 우리나라 고생대에 형성된 강원 태백의 구문소에서 고생대 지층과 화석을 관찰하고, 밤에는 과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가장 튼튼한 교량을 만드는 조별 프로젝트학습을 실시한다. 23일에는 강원도 정동진의 해변에서 파도와 모래갯벌(해양탐사)에 대해 탐사한 후,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참소리에디슨박물관 견학과 함께 소리와 전기에 대해 탐사하고 인천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견학 및 탐사활동을 통한 영재캠프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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