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올 8월말로 종료되는 희망근로사업으로 인해 고용상황 악화에 따른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본 사업은 경상경비 및 축제·행사성 예산 절감분, 지역상생 발전기금인 1,640백만원의 예산규모로 실시된다.

대상사업은 두 분야 10대사업으로 나누어지는데 녹색일자리 분야의 경우 명품 녹색길(Green Way)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취약지역정비, 외래 동식물 구제사업 등이며, 희망일자리분야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 개선,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 특화사업 및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 등 지원, 안정적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친환경·녹색성장과 지역공동체 유지·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공동체사업은 종전 희망근로와 달리 청장년층 실업자에게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공동체사업 참여자는 10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29세이하 청년 미취업자 20%, 전문기술 인력 10%는 소득재산 기준을 적용하지않고 우선 선발한다.

일반 참여자는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임금은 전문인력의 경우 2010년 정부노임 단가를, 일반참여자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와 모집공고일 이후 정부 지원사업 참여 포기자 및 공무원 가족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본 사업 중 향토자원 조사사업에 해당되는 인원 20명은 만15세 이상 만29세 이하의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5일간 시청 경제진흥과에서 별도 접수한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