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면(면장 이희성)에서는 지난 7월 31일(토) 구사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과 출향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향인의 날 행사』를 가지고 타지에서의 삶의 애환과 어린시절 추억의 이야기를 서로 나눴다.

1박2일의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고향에서 보내는 이 행사는 20여 년의 전통을 가진 행사로 첫째 날은 귀향한 출향인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한자리에서 간단한 의식행사를 가진 후 식사를 겸한 대화의 시간과 한마음 어울마당 행사로 밤 깊은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은 성묘 등 개인행사를 마치고 중식을 함께한 후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면장은 "고향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시대에 고향을 잊지 않고 각지에서 마음을 맞추어『고향방문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여한 출향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우리군정 주요시책 및 출산·전입·귀농장려 등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설명하면서 고향에 대한 홍보를 부탁했다.

신원면은 매년 2회 이상의 출향인의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거창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