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영암경찰서(서장 이건화)는 심야시간대 키가 꽂혀진 채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타고 운행하다 논두렁에 차가 빠지자 버리고 달아난 외국인 절도범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월 7일 22시40경 영암군 신북면 소재지에서 술을 마시고 거리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의 문을 일일이 열어보다가 키가 꽂혀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차량을 몰고 자신들의 숙소로 가던 중 논두렁에 차가 빠지자 이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다음날 오전 경찰에 검거하여 13일 구속했다.
 
영암경찰서에서는 대불산단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과 이에 따른 외국인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해부터 외국인 범죄예방 및 검거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초 대불산단 지역에서 고가의 자전거만을 골라 분해한 후 몽골로 밀반출을 시도한 외국인 절도단 3명을 검거 구속한 바 있다.

뉴스에이 오상택  o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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