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생활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분류 배출 길라잡이 홍보책자를 제작해 주민홍보에 나섰다.

군은 군민들이 생활폐기물의 정확한 배출요령을 잘 알지 못해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둔갑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고, 부문별한 쓰레기 배출로 도로변 미관을 해치고 있어 올바른 군민 생활폐기물 배출 생활화를 정착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군민 홍보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책자에는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안내, 쓰레기 종류에 따른 재활용 분류·분리 배출요령, 폐품으로 생활용품 만들기, 생활폐기물 읍·면별 수거 일정,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 판매소 현황, 폐기물 관련 연락처 등을 수록해 생활폐기물 처리에 관한 종합안내서로 1000부를 제작했다.

군은 이달말경부터 마을 이장, 마을 부녀회장에게 우선 배부해 마을 자체 내 홍보가 되도록 하고, 타 시·군에 살다가 가족 전체가 남해로 이사 오는 전입세대에 한해서도 안내 책자를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보책자를 이용한 주민홍보에 적극 나서 자원 재활용 분류·분리 배출이 개선되고, 평소 쓰레기 배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이 책자를 통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불법폐기물 투기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녹색성장 선도모델인 생생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