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울잔 주병세트"(백제요, 대표자 신승복, 부여읍 가탑리))가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1호로 선정됐다.

충남문화 소재의 우수한 문화상품 발굴 및 상품개발을 위해 시행한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선정은 총 21개 업체 62종의 상품이 출품되어 지난 25일 1차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충남 대표 상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어 충청남도 인정문화상품 제1호로 선정 등록된 '사랑방울잔 주병세트'는 백제시대 왕실이나 사대부들이 즐겨 사용했던 잔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잔이 가득 차면 소리가 나지 않고 잔이 비면 청명한 방울소리가 나는 아이디어가 독특한 작품으로, 충남의 문화를 충분하게 반영했고 장작가마에서 7일간 굽는 등 전통 기법을 사용해 도내에서 생산됐으며, 작품성, 상품성, 예술성 등 모든면에서 뛰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충남을 대표할 만할 우수문화상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맞이하여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출품될 수 있도록 오는 9월에 추가로 2차 선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인정문화상품에 최종 선정되면 인정서 수여, 상품개발 장려비, 컨설팅 지원, 각종 행사에 우선 출품할 수 있는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