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와 대운하사업과 연계"정치쟁점화"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 하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부산광역시장 허남식, 대구광역시장 김범일, 울산광역시장 박맹우,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경상남도지사 김태호) 공동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

“최근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로 추진코자 하는 낙동강의 상수원 수질개선, 홍수대책, 하천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물길정비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이 사업을 물류수송수단 확충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는 것을 즉각 중지”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낙동강은 만성적인 수량부족과 오염 퇴적물 누적 및 오폐수 유입 등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낙동강은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영남의 젖줄기능을 상실하여 최근 10년간 6조 7,879억원으로 연평균 6,788억원에 이르는 홍수 피해액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홍수피해는 누적된 하상퇴적물로 인한 홍수조절능력 부족이 큰 이유라는 점"을 예로 들어 “국민의 생명 보호와 삶의 질 향상,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낙동강 물길정비의 조기시행을 강력히 촉구”하고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는 것을 경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형섭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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