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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 조성현 ‘성적변태’ 초강수 대응
이은아 기자 | 승인 2010.08.31 14:27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와의 결별과정에서 작사가 최희진이 태진아의 비인간적인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한 태진아에게 ‘초강수’ 경고에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희진은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 선생님!”이란 장문의 글을 통해 “한번만 더 나를 ‘정신적 곤란’ 어쩌고 이런 표현으로 매도 하시면 조성현 ‘성적변태’ 로 초강수를 두겠사오니, 제게 막말하지 마세요!”라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태 선생님! 각 방송사와 언론에 보도 자료 배포해서, 공갈협박 최희진, 1억 요구 최희진, 정신적 곤란 최희진, 저를 이런 캐릭터로 만들어 놓으시니 맘 편하세요? 그렇다면 이제 끝도 내주셔야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희진은 이어 “누가 누굴 명예훼손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사건은 질 질 끌면 끌수록 서로 힘만 들잖아요? 법적대응 검토중이라고만 하시는데, 너무 오래 검토만 하시네요.”라고 힐책했다.

최희진은 “저한테도 각 공중파 3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만, 모두 정중히 거절 드렸습니다.”며 “원래 구린 쪽이 더 바쁘게 여기저기 움직이는 것이지, 저는 처음 원하던 사과요구 외에는 딱히 더 할 말이 없다”며 그 이유도 다 말했다고 밝혔다.

최희진은 “제 요구는 여전히 일관된다. 기억이 안 나시면 내용증명서 다시 정독해 보라, 인간적인 사과 한번 하시는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법정까지 가시려는지 이해 불가입니다.”라고 일갈 했다.

최희진은 이어 “가요계 큰 어른께서 일개 작사가에게 미안했다고 한 마디 하시려니. 속이 뒤집어지시게 싫으십니까?”라며, 이건 내가 재벌2세를 만났나, 왕족을 만났나? 왜,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주지 않으시나요?“라고 힐난했다.

또한 최희진은 “한번만 더 나를 '정신적 곤란' 어쩌고 이런 표현으로 매도하시면 조성현 '성적변태' 로 초강수를 두겠으니 막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희진은 또 “선생님 통하지 않고도 책은 얼마든지 홍보할 수 있고, 알려질 수 있는데 왜 책을 갖고 물고 늘어지세요?”라고 말하며, “오히려 저 때문에 아무 반응도 없던 이루 신곡만 더 홍보되지 않았나요?”라며 책홍보를 위해 논란을 일으킨다는 태진아 측의 주장에 대해 반문했다.

그리고 최희진은 “희소성 가치로 빛나는 연예인도 저 같은 보통 사람들도 그냥 사람 대 사람 일 뿐이다. 겸손하고 아름답고 성실해서 존경스러운 연예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이루의 입장에서만 변호하고 법만 앞세워 저를 또 한번 죽이십니까?”라며 한탄했다.

최희진은 “나는 저와 제 가족에게 진정한 사과 원합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시간 낭비하기도 싫고 시간 끌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만 될 것이고 뭐 하시든 어서 끝내주세요. 저희 가족들도 힘들어 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요구했다.

한편 최희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가수 이루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태진아에게 비인간적인 수모를 받았다”고 폭로한 이후, 태진아는 28일 법무법인 보도자료를 통해 “이루와 최씨가 2년간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헤어진 후에 알았기 때문에 압력을 가한 적이 없고 오히려 최희진이 올 초 헤어진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었다”며 “최씨의 행동이 계속되면, 명예훼손과 협박 행위에 대하여 법률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최희진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었다.

이은아 기자  03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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