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봉사에 앞서 인원검점 및 청소위치 주의사항을 지시 하고 있다ⓒ 오상택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1동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운동이 더운 날씨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지역 환경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치동에 위치한 광주시온교회은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매달 1회식 오치동 일대 거리 청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일에도 시온교회 봉사단 80여명은 오치동 일대를 돌며 거리 청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친송을 얻고 있으며 거리가 점차적으로 깨끗해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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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치경로당에서 만남 신복식(남 74세)할아버지는 “월1~2회 정도로 꾸준히 봉사단이 나와서 거리청소는 물론 경로당의 안팎의 청소도 깨끗이 해주고 있어 항상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아쉬운 것은 “버린양심을 되찿아 갑시다”란 커다란 경고문이 붙혀 있는 데도 일반 쓰레기 및 생활용품들이 어지럽게 방치 되었으나 누구하나 거들떠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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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지켜보던 오치동 코사마트에서 만남 박경석(남 55세)씨는 “자기집 앞은 스스로 청소해야 하는데 교회에서 청소를 해 줘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버리지는 것 보다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부터 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모씨는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이 바뀌고 시민의식이 변화되어 모두가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택 기자  ogumch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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