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환 선교사 원한 관계아닌 인질막기 위한 사고사"
比 재외 동포 나도 조태환선교사처럼 될 수 있다 불안감 앞서
한인선교사 앞장서 모금활동 범인검거에 현상금 걸어 재발방지

23일 필리핀 파식 근처 도로상에서 7명의 권총을 든 무장괴한에 의해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순교한 조태환 선교사의 일로 현재 필리핀재외 동포들은 불안감이 앞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은 차를 운전하면서 계속 뒤를 확인하며 가는 등 자신이 조태환선교사처럼 강도에게 당할수도 있다는 불안감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반면 사고 직후 필리핀 정부의 대응은 미약한 가운데 아직도 범인 색출의 무리가 따르고 있다.

범인색출에 무리가 따르고 있는 이유는 강도들이 권총을 든 무장괴한이라는 점 때문에 필리핀 경찰의 경우 목숨을 걸고 범인검거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이 범인 색출에 늦어지고 있으며 정부예산 부족으로 수사비가 없는 현실에서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어 범인 색출에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인에 대한 살인 사건 사고가 지난 10년간 17건이나 일어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범인검거를 한 적이 한건도 없다는 점에서 필리핀속에 한국인은 떨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필리핀 속에 다른 재외 동포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특히 필리핀 안에서 많은 부분 경제를 쥐고 흔드는 화교의 경우 자신들의 동포가 이렇게 변을 당하게 되면 자체적으로 엄청난 현상금을 걸어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현장 사살을 원칙으로 더 이상에 자기 동포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화교들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태환 선교사 사고 후 현재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선교사들이 앞장서 모금을 하고 있으며 범인검거에 현상금10만페소(한국돈 약 250만원)를 한인총연합회 이름으로 걸어 논 상태이다.

이일에 앞장서고 있는 조현묵선교사(임마누엘한인교회담임)는 “필리핀속에 살고 있는 선교사가 약2.000여명이며 가족까지 생각하면 약 8.000여명이 이곳에 있는데 나도 또 누구든 제2의 조태환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의기 속에 더 이상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서 이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필리핀 이혜민 대사는 지난 3일 마까티 경찰청에서 필리핀경찰총수와 필리핀 전체 경찰 수뇌부25명이 함께한 가운데 약 3시간30분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6일 외교방문차 필리핀을 방문한 유명한외교부장관에 의해 주선되었으며 당시 유장관은 필리핀에 도착 후 이일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바로 필리핀 현 아키노 대통령과 내무부장관과 연속적으로 당초에 없던 회동을 가져 오늘의 회의를 끌어냈다.,

이날 회동에서 유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이렇게 한국인에 대하여 무방비 상태로 간다면 한명도 필리핀에 한국 사람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오늘의 회의가 성사됐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 일어난 무장 강도 사건에 대하여 필리핀 정부는 특별 전담반을 구성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으며 한국에서 경찰 영사를 파견하겠다는 한국측 입장에 대하여 적극 검토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인들 입장에서는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사고를 당해도 대사관에서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경찰 영사에 파견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일경 한인총연합회 회장은 “부족하지만 오늘 회의에서 많은 부분에 발전이 있었다”고 말하고“필리핀 정부가 이번처럼 적극 반응하기는 처음으로 기대가 되며 지켜보면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회장은 “이번 조태환 선교사의 경우 필리핀서 처음 일어난 일로서 필리핀경찰이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사건이 저들이 인질을 잡는 것을 보고 인질을 막기 위해 애쓰다가 조태환 선교사가 죽은 사건으로 보고 필리핀 정부에서 특별 전담반을 구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고“현재 지난 2달 동안 공항에서 관광객을 쫒아 일어난 사건이 총 8건인데 지금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회장은 “이번 조태환 선교사의 일로 필리핀속에 있는 많은 한인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유족들에게는 위로를 드리면서도 한편 감사하다”고 말하고“결코 조태환 선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지켜보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등 세계 곳곳에 한인들이 많이 나가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과 인력부족으로 외국에 있는 재외 동포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에서 재난을 당해도 재난을 당한 한국인이 대사관등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회 이종만부회장은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사고를 당한 조태환 선교사외 다른 탑승자 7분이 계셨는데 사고 직후 제가 바로 현장에 나가 한국서 오신 분들을 안전하게 도와 드린것 외에는 대사관에서의 재정적 도움은 없으며 한인회들이 경중에 따라 봉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피력했다.

대사관 정승철 영사는“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재외 동포나 한국서 오신 국민에게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현제로선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사실 법안 자체도 없는 것이 현실이며 한국에 I.M.F가 터진후 인원 삭감 예산 삭감으로 현장 근무의 어려움이 가증되고 있으며 현재 영사 한분도 과로로 쓰러져2년째 어려움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마음만 전하는 것이며, 서류 절차를 도와 드리는 것 외에는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광원 기자  lwk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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