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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칼럼] 대통령직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오는 “벚꽃 대선”이 또 다시 속고 우롱당하는 “사쿠라(?) 대선” 이 되지 않기를
뉴스에이 이화영 | 승인 2017.04.07 14:53
이화영 / '연구센터 사람과사회' 소장
[뉴스에이] 대통령이란 무능하고 무책임한 몇몇 정치인이 5년간 리더십을 훈련하고 내려오는 자리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변의 조력자들에게 보은을 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실험하고 포부를 실컷 펼치는 다이내믹한 경험일지 모르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이 경우 국민들이 치러야 할 대가는 상상 이상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지난 30여 년간 감옥행, 자살, 친인척 비리 등으로 인해 떳떳하지 못하게 임기를 마감한 지도자들을 경험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가 “부패와 무능의 정치로 혼탁했다“ 는 평가로 기록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후손들에게 또 하나의 부끄러운 역사를 넘겨주게 되었다.
 
왜 한국 유권자들은 항상 실패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까? 국민들의 반복적인 선택의 결과를 놓고 볼 때 혹시 한국 국민은 선천적으로 지도자 선택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게 한다. 늘 선택의 결과는 동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겪고 지금의 국력을 일궈낸 결과를 볼 때 그러한 질문은 의미 없는 것이 된다. 이는 사람이 아니고 시스템의 문제로 귀결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지도자의 덕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가 드러난 이후에야 대책을 마련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수천만의 생명과 안위를 염두에 두지 않는 리더십이다. 정말 무책임한 지도자의 모습이다.
 
미래사회의 수 많은 갈등과 예측 불가능한 난제들은 혼자만의 능력이나 일부 집단의 경험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많은 미래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제 유능과 무능은 집단지성과 협력의 여부로 갈라진다. 정치 역시도 갈등과 혼란을 잠재우고 미래로 나가게 만들어야 한다. 그 해답은 집단적인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것에 있다.
 
오는 “벚꽃 대선”은 또 다시 속고 우롱당하는 “사쿠라(?) 대선” 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뉴스에이 이화영  monica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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