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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핵 해결 방안'논의
안현준 기자 | 승인 2017.05.13 17:32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안현준 사진기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글로벌뉴스통신]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2일(금) 오후 한러관계 발전 방안을 비롯해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특사단을 직접 접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 러시아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의 내실는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설명하였다.

첫 번째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러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문 대통령은 "북한이 더 이상 핵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러시아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본인도 남북대화와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북극항로 공동개척과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제안하였다.

세 번째는 "양국간 극동지역 개발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시베리아 천연가스관이 한국까지 내려오고, 한국의 철도망이 시베리아 철도망과 연결되는 시대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하며, 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오늘 거론된 모든 분야에서 계속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는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상호 방문을 초청했으며, 7월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도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2일(금)오후 5:30 첫 통화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를 협의하였고,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이 7월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베를린을 먼저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외교경로를 통해 방문 문제를 협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독일은 분단의 비극과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국가"라면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데 있어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순으로 주변 4강 정상과의 전화통화 외교를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4개국에 조속히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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