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또 하나의 ‘실시간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도는 최근 네티즌 사이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echungnam)’을 개설,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업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페이스북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정보 교환을 돕는 웹사이트로, 2004년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5억여명, 한국 가입자는 1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는 이번에 개설한 페이스북을 통해 도정 전반에 관한 홍보와 시·군 소식, 문화·관광 등을 알려나가는 것은 물론, ‘댓글’과 ‘답글’ 기능 등을 통해 도민을 비롯한 네티즌과의 실시간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3일까지 페이스북을 시범적으로 운영, 872명과 ‘친구’를 맺었으며, 270여건의 댓글·답글 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이번 페이스북을 비롯, 트위터와 ‘동행 블로그 삼총사’ 등의 SNS를 운영 중이다. 트위터는 4일 현재 8200여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동행 블로그 삼총사는 지난달 22일 누적 방문자 200만을 돌파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