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016년 진행된 세미나 모습

[뉴스에이=김준석 기자] 오는 7월 12일(수)~18일(화)에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부대행사의 하나인 국제 포럼이 7월 15일(토) 13:00~18:00 부산 콘텐츠코리아랩 5층 복합공간에서 개최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와 BIKY 부설연구소 ‘사각형프리즘’이 주관하고 BIKY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영상물 심의의 제반문제와 영화 교육의 방향’, ‘교육 현장에서의 어린이청소년 영화 활용 방안’,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 세 가지의 주제로 총 11명의 국내외 패널을 모시고 진행된다.

‘영상물 등급분류와 영화교육의 방향’을 다루어 보는 첫 번째 섹션에서는 영상물 등급분류의 제반 문제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위원이자 평론가인 서곡숙 위원의 ‘영화의 선정성과 영상물 등급 분류’에 관한 발제에 이어 이 문제를 청소년의 입장에서 바라 본 손승주 BIKY 청소년 집행위원의 발제가 이어지며 유해 매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스스로 분별력을 기르게 하는 교육의 방법과 실천적 사례에 대해 이미식 부산교대 교수와 이태윤 전포초등학교 교사의 발제로 이루어진다.

‘미디어 교육과 영화제 네트워크’ 섹션에서는 총 7명의 각국 어린이 청소년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영상 미디어를 이용한 각국의 교육 방법과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언어인 미디어의 활용 방법과 경험들을 축적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 섹션에서는 방글라데시 뉴 무비운동을 이끄는 아흐메드 무즈타바 자말 다카영화제 집행위원장, 중국 어린이 영화 협회 사무국장이자 중국국제어린이영화제 부집행장인 리젠, 독일 슈링겔 어린이 영화제의 마이클 하우어, 스페인 발렌시아 영화제의 조셉 아르비올, 일본 키네코 영화제 예술감독 미호 니시야마, 호주의 차세대 영상 교육과 문화를 리드하는 바르딕 스튜디오의 설립자이자 시드니키즈플릭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재클린 코스그로브, 그리고 BIKY의 김상화 집행위원장이 함께한다.

이들은 영상 언어에 대한 이해와 교육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과 이를 통한 차세대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선도하는 각 국의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의 주요 인사들이다. 이번 포럼은 글보다 영상으로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미래 세대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가장 수월한 플랫폼으로서의 영상 미디어 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적하는 장이 될 것이다.

뉴스에이 김준석  kj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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