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측 백 주년 기념관서 김노아 목사 한기총 보궐 대표회장 출마 선언

[뉴스에이=이광원 기자] 5개월 남은 한기총 대표회장 보궐 선거 6명 후보군 거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는 대표회장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임기 5개월에 대한 보궐선거 법원으로 일정을 승인받아 31일 대표회장 선거공고를 발표했다.

출마자는 개인 인적사항 서류 외 소속교단 추천서, 발전기금 5천만원, 납입필증과 선거관리규정 제12조에 의하여 한기총 운영기금 1억원도 납부해야 해야 하며, 대표회장 후보는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여야 하며,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현재 한기총 대표회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교계에서 엄신형목사, 장희열목사, 엄기호목사, 김노아목사. 서대천목사, 홍재철목사,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선거와 관련 곽대행은 부정선거, 금권선거 등 부정 선거는 미리 차단하는 등 강력한 선거를 강조하는 가운데 장희열목사의 경우 나이 제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원투수로 나서는 한기총 증경회장인 엄신형목사는 5개월짜리 보궐선거에 1억 5천을 내야 하는 이번 선거에 동참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엄기호목사의 경우 가장 접합한 후보이지만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을 예정이고, 합동 측 소속 서대천목사의 경우 합동 측이 한기총에서 행정보류 중이라 임원회 개최 등 한기총 내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으며, 특히 서대천목사의 경우 목사 안수 기간이 짦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수장으로 나서기는 무리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교계에서 말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중이다.

홍재철목사의 경우 법적으로 개인이 한기총에 활동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속 교단이 한기총을 탈퇴한 상태로 소속 교단장 추천에서 문제가 있을 전망이고, 김노아목사의 경우 과거 홍재철목사를 따라 한기총을 탈퇴한 바 있지만 한기총에서 당시 사무총장이던 박중선목사의 요청으로 한기총에 재가입 하여 자신은 법인 이사로 공동회장으로 신천지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나서는 가운데 31일 종로 백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처음으로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성명서 발표 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처음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후보 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개인의 사욕과 독선으로 한기총을 분열시킨 적폐 청산의 무리들은 회개해야 한다”면서 “마녀사냥 방법의 이단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자신은 과거 목사 안수를 받기 전에 잘 몰라 보혜사를 사람이라고 잘못 사용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진리의 성령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이 지금 주장하고 가르치는 근거로 보혜사 증거집회시 사용한 참고 자료를 함께 배포하며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분으로서 육체를 입은 자는 보혜사가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목사는 “예배시마다 사도신경을 고백하고 있고 중요 행사 때마다 성만찬 의식을 행하고 있다”면서 “보혜사 임명장은 1982년 안모씨가 김노아(김풍일)목사에게 금품과 직위를 갈취할 목적으로 음해하고 허락 없이 직인을 도용하여 이름 없는 임명장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했다.

김목사는 “자신은 정통 장로교단 출신으로 장로교 신학을 했고 한기총에서 이미 검증을 거쳐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일할 믿음의 협력자로 인정해 한기총 공동회장, 법인 이사, 신천지특별대책위원장으로 임명받아 사역을 감당했으며, 신천지가 한국교회로부터 뺏어간 18만 성도를 구출하기 위해 자비로 5천 권의 책자와 신문을 만들어 홍보를 하는 등 신천지를 막기위해 노력했으며, 2009년 7월 17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면서 “한국교회와 함께 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자신에 대하여 이단으로 규정해 공격한다면 선거관리규정 9조 2항 상대 후보 비방으로 반드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한기총 내 적폐청산을 강조하며 7.7 정관 기반으로 한 한기총 중심의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하고“한기총에 가입된 65개 교단과 14개 단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한기연’에 가입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 통합은 한기총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대형교단 중심의 귀족 교단과 군소교단을 천민교단으로 나누려는 시도를 중지하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목사는 “WCC와 동성 결혼 합법화를 반대 한다”면서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비난하는 이단 신천지를 박멸하는데 자신보다 적임자는 없다며 성과 있는 기적을 보여 줄 것”을 말했다.

성명서 발표 후 김노아 목사측은 자신과 자신의 교회에 대하여 한국교회에서 지적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하여 아니라고 밝히는 영상을 소개했다.

먼저 성찬식과 목사 안수식 및 임직식 광경, 사도신경 신앙고백 하고 있는 사실, 이름도 명시되지 않은 보혜사 임명장,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 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특별 기도를 드리는 모습 등 영상을 보여주고 이어 김목사는 보혜사 임명 사진과 부연 설명에서 보혜사 임명장에 대해선 “1982년 안00이 금품과 직위를 갈취할 목적으로 음해하고, 허락 없이 직인을 도용해 이름 없는 임명장을 만들었을 뿐”이라“면서”이름도 없이 가짜로 만들어진 임명장이 유포된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매도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모함을 당해 만들어진 서류를 믿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본인의 말을 믿어달라”고 설명했다.

출마 성명서 발표 와 사진 설명 후 보혜사 논란을 비롯한 김 목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응답이 오갔다.

특히 김목사가 장로 신학을 공부한 장로교 출신이라는 말에 어느 신학교를 졸업했느냐는 것과 목사 안수를 어떤 교단 소속으로 어떤 노회에서 어떤 목사들이 안수식에 동참 안수를 주었는지 목사 안수를 진행한 목사들의 명단을 밝히고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하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밝힐 수 없고 이미 한기총 가입 시 서류가 통과 되었으니 자신이 한기총 법인이사로 공동회장으로 신천지 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아니냐며 선거와 관련 저 자신의 개인 서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면서 “당시 목사 안수를 받은 안수증이 연필로 작성되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기자는 한국교회는 유대력에 의한 날짜 기준을 중심으로 부활절을 지내고 있지만 김노아목사님은 과거 한기총에 가입하기 전엔 4월17일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절이 라고 말하고 매년 4월17일이면 부활절예배를 드린바 있지만 한기총에 가입하여 활동하던 기간에는 4월17일 부활절예배를 드린적이 없지만 금년에 다시금 세광교회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린바 있다면서 김노아 목사님의 앞으로의 생각은 어떠신지 묻고 싶다고 질문하자 김노아목사는 “4월17일 부활절은 성경적으로 검증된 날이다”면서 “비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 이미 판명 되어 과거에 잠실체육과과 우리 세광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금년에는 우리교회에서 4월17일 진행 한 예배는 예수 부활에 관한 집회를 한 것뿐이다”고 말했다.

한기총 법적 문제에 대한 질의에는 “이영훈 목사에게 최근에 화해를 위한 공식 공문을 보낸 상태에 있다”면서 “임시총회 전에 모든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질 것으로 보고 여의도교회와는 한국교회 큰 화합을 위해 협치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노아 목사는 세광교회는 신앙고백과 목사 안수식, 성찬식을 하지 않고 있다는 한국교회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준비한 성명서 말미에 보여준 자료 슬라이드 사진에서 목사 안수식 사진을 가지고 한 기자가 교단 목사 안수식을 진행 할 때 왜 ‘구원방주’라는 표현을 쓰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의미없이 쓴 것이라”고 밝혔으며, 성경비유해석에서 ‘짝’이라는 용어사용에 대하여 “이사야 말씀에 기록 된 것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단 시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질문에 대해서는 “1982년 6월 9일 시작됐다”면서“교회를 지키기 위해 성경총회에 가입했고 이단시비는 가짜로 만들어진 수신자 없는 임명장 발행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에이 이광원 lwk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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