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이광원 기자] 자연을 노래하는 피부 라벨영(대표 김화영)이 ‘2017 한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100대 뷰티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지 벌써 3년째다. 올해 기록한 라벨영의 순위는 84위로 2015년 통계에서 91위로 첫 진입을 시작해 7계단을 올린 수치다. 이번 통계는 한국기업펴안연구소에서 지난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뷰티 브랜드 빅데이터  96,674,896개를 분석결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주목받고 있는 K-뷰티의 명성을 감안할 때 한국 뷰티 트렌드의 현주소를 가늠케 하는 의미 있는 분석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평판 분석 알고리즘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즉, 제품에 대한 브랜드 키워드 분석과 뉴스분석, 블로그, 커뮤니티, 댓글 분석을 통해서 나온 데이터에 가중치를 더해 계산하는 셈이다.

라벨영은 2012년에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5년 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화장품 회사다. ‘세상에 없던 화장품’을 모토로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화장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타 업체와 차별점을 두는 톡톡 튀는 네이밍과 개성 넘치는 제품 콘셉트로 폭넓은 소비자층을 구축하며 남다른 고객 사랑을 받았다.
 
라벨영의 가장 활발한 지수는 커뮤니티지수로, 6위를 차지한 미샤와 비슷한 수준이다. 라벨영 마케팅 관계자는 “론칭 초기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고객과의 소통”이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SNS 트렌드를 얼마나 감각적으로 잡아 내느냐가 심화된 마케팅 경쟁에서 틈새를 노릴 수 있는 수가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