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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
뉴스에이 어흥선 | 승인 2017.08.10 21:27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7. 8. 10.(목) 10:30, 정부세종청사 제4공용브리핑룸에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20년 말에 응시하게 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2016년 3월부터 교육과정 전문가, 평가 전문가, 현장 교원 등으로 수능개선위원회를 구성하여 수능 과목 및 평가체제 등을 연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안을 마련하였다.

위 개편 방향에 맞춰 마련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은 다음과 같다.
 
(1)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과목 조정
2021학년도 수능부터 시험과목으로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신설한다.

대신, 사회탐구/과학탐구와 같은 선택과목은 기존에 최대 2개 과목 선택에서 1개 과목 선택으로 줄일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수능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상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한다.

한국사는 현행 수능과 마찬가지로 응시 필수과목으로 미응시할 경우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으며, 다른 과목들은 자유롭게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과목별 구체적인 출제범위, 문항 수, 배점, 시험시간 등은 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후속연구를 통해 2018년 2월 말까지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2) 세부 과목 개편
수학 영역은 현재와 같이 ‘가형/나형’으로 분리 출제함으로써 소질과 적성, 희망 진학계열 등을 고려하여 학생이 선택 응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능 출제범위를 2015 개정 교육과정상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으로 함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와 같은 과학Ⅱ 과목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교육과정 차이를 고려하여 유지하되, 기존 10과목에서 1과목으로 통합 출제하기로 하였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세계화·다문화 시대에 제2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유지하되,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3) 수능 절대평가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 간 무한 경쟁과 과도한 시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에,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절대평가 체제를 적용해 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절대평가 적용 과목을 일부 과목 또는 전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시안 마련을 위한 교사, 학부모, 입시전문가, 대학관계자 등의 의견수렴 결과, 대체로 수능 절대평가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였으나,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대입 안정성 차원에서 신중한 입장이 다수였다.
  <제1안> 일부과목 절대평가 <제2안> 전과목 절대평가
기대
효과
‣수능체제 변화 최소화로 대입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 우위
‣수능 변별력 유지로 학생부 미흡·부재 학생 재도전 기회 확보(재수생, 검정고시 등)
‣기존 수능과 유사하여 고교에서 학생 진로 지도에 용이
‣수능 변별력 유지로 대학에서 학생 선발 상대적 용이
‣수능 부담 경감으로 학생 희망·진로별 학습 집중 기대
‣수능 영향력 축소로 학생참여수업, 과정중심평가 활성화 기대
- 상대평가 과목 쏠림학습 해소
현장의
우려
‣암기식 문제풀이 등 현행 교육문제 해소에 한계
- 학생의 학습부담 상대적 과중
‣상대평가 과목 쏠림 학습으로 다양한 수업 혁신에 한계
‣계속적 대입전형 개편 등 혼란 및 사회적 갈등
‣수능 변별력 약화에 따른 학생부 미흡·부재 학생 재도전 기회 축소(재수생, 검정고시 등)
‣학생부전형 확대로 인한 내신 부담 및 공정성 문제 제기
- 학생부 및 내신 경쟁 과열
‣변별을 위한 타 전형요소 확대로 사교육 부담 확대 우려
‣대입전형체계의 전반적 변화를 수반하므로 대입 안정성 저하
수능 절대평가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향후 권역별 공청회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4) 수능 EBS 연계 개선
그동안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수능-EBS 70% 연계를 추진해 왔으나, 교과서 대신 EBS 교재 문제풀이 수업, 영어지문 해석본 암기 등 학교 현장의 교육이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수능-EBS 연계 개선방향에 대해, 수능 EBS 연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거나, 연계율은 유지하되 연계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각 안별 기대효과 및 현장의 우려는 다음과 같다.
  <제1안> 연계율 축소·폐지 <제2안> 연계율 유지, 방식 개선
기대
효과
‣EBS 한글 지문 해석본 암기 등 학교 교육 왜곡 해소 기대 ‣연계율 유지 등 학생·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현장의
우려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능 대비 곤란 호소 및 사교육비 증가 우려
‣EBS 교재 외의 다른 문제집까지 공부해야 하는 학습 부담
‣연계율 축소·폐지보다 학교 교육 정상화 기여 정도 미흡
‣간접연계율 확대 시 학생들의 EBS 연계 체감 저하
교육부는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향후 4차례에 걸친 대규모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8. 31.(목)에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에이 어흥선  uh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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