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17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연탄 1만장을 기증하고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대한상의는 2006년 사랑나눔 봉사단을 조직해 불우이웃,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직원은 "추운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연탄 3장이면 어려운 이웃들이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김 부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사회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조직원들의 사회공헌정신 고취 노력뿐 아니라 경제계가 앞장서 사랑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