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문화·역사 자원을 하나로 묶어 '남도 삼백리길'을 조성한다.

순천시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천만 구간', '태백산맥 구간', '한양옛길 구간', '동천구간'의 4개 테마로 만들어진다.

남도 삼백리길은 순천만에서 출발 해안길을 따라 화포 해돋이를 보고 낙안읍성을 지나는 '태백산맥 구간'을 따라 선암사 야생차 체험관에서 1박을 하고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 다니던 미사치 '한양옛길 구간'을 따라 청소골에서 1박을 한후 '동천 구간'을 따라 도심을 가로질러 와온에서 일몰을 보고 순천만에서 마무리하는 총연장 120km의 코스다.

'남도 삼백리길 조성'은 아름다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산재해있는 생태 자원을 하나로 연결시킨 것으로 시는 자연 환경을 최소화하여 옛길을 복원하고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스토리텔링화, 안내표지판 , 생태 자원을 이어주는 연결통로, 전망대, 체험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 태백산맥 구간 등은 전국 생태 탐방로 조성 계획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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