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12월 17일(수) 오전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김기숙 노인요양원 관장)을 찾아, 외롭게 연말연시를 맞고 있는 사할린동포 들을 위문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윤옥 여사는 물리치료실과 중환자실을 방문, 최고령인 정언년 어르신(97세)과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들의 안부를 묻는 등 건강체조, 풍선배드민턴, 원예치료 등 취미 및 건강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김윤옥 여사는 이어 원예치료시간에 동포 노인들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환자들이 있는 생활실 문에 걸어 주며, 즐거운 성탄을 축원도 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지역으로 강제노역에 끌려가 1945년 종전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사람들 중 심신 허약자와 독거노인들에 대해 한․일 정부가 영주귀국 및 정착을 도와 생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