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주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를 비롯해 울산시, 경상남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IBK기업은행,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1,10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하이록코리아, 대우인터내셔널, 한국필립모리스, 현대중공업 하이투자증권 등 150개 우수기업(직접 100, 간접 50)이 참여하여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고, 면접 등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셀프면접 체험관, 영어면접 컨설팅, 지문인적성검사, 취업타로카드운세 등 취업에 필요한 유익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IBK기업은행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전국 순회 채용박람회인 '잡월드 ROAD SHOW'와 고용노동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는 '2010 부산직업박람회'가 함께 개최되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으로, 기업의 채용박람회 중복참여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 강화 및 관련행사들의 연계개최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중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우량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바 있으며,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현황은 '부산시청 홈페이지(www.busan.go.kr)'에 링크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취업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참여업체 현황열람 및 등록신청한 후,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바로 면접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면접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층 및 일반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제공에 중점을 두어 이번 채용박람회의 참여기업을 선별하였다"고 밝히면서, "올해 가을 동남권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취업기회 뿐만 아니라 취업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0 잡월드 ROAD SHOW 부산·울산·경남 채용박람회'에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진현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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