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은 지난2003년 전국 최초 기적의 도서관 유치를 계기로 ‘도서관 도시 순천 건설’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장시간을 지난해 8월부터 11시까지 연장운영하므로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시간 연장운영은 주간에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하는 시책으로서 지난 2006년 시범도서관으로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남 목포 공공도서관을 제외하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은 전남에서 순천시가 최초이다.

특히 이 시책은 야간개장시간 동안 도서대출, 반납, 열람자 지도 등 도서관 업무를 보조하는 파트타임 근무자를 채용하여 여성 유휴 인력 활용 등 사회적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야간개장시간 파트타임 근무자는 지난해 14명(여성) 을 채용한데 이어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0명(여18,남2)을 다시 모집해 오늘(3일) 순천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서관이 청소년 및 시민들의 독서교육의 근간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도서관, 가고 싶은 도서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365일 24시간 도서대출 및 반납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서관 자료실이 문을 닫는 밤 10시 이후와 국경일 또는 명절인 휴관일에도 24시간 예약대출과 도서 반납이 가능해져 365일 24시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도내에서는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