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관리단, 복내 농협, 문덕청년회&부녀회,농민회, 연탄나눔 보성군지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지난 27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보성군지부는 한국 수자원 공사 전남지역본부 주암댐 관리단(단장 이태영)후원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릴레이를 시작하였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는 보성군 북부 4개면(복내,문덕,율어,겸백)에서 행해졌다.

복내면 농협, 문덕 청년회와 부녀회, 복내 농민회, 수자원 공사 임직원 등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북부4개면에 정부 수급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 30여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의 연탄 9000장을 전달하였다.

주암댐 관리단 봉사자들의모습

혼자 사는 노인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해 독거노인 가구가 100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이런 농촌의 사회적 현실은 독거노인 특성상 별다른 노후 보장책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녀 때문에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로도 선정되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빈곤의 사각지대로 방치되어있다.

이러한 농촌의 현장에서 체험하는 봉사의 기쁨은 우리를 농촌의 현실에 관심과, 참여를 갖는 자리였다. 문덕의 정모할머니는 “음료수라도 한잔씩 드려야 한디 고마워서 어쪈다냐” 하시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지금도 뇌리를 스친다. 나눔은 받는 자 보다, 주는 자의 기쁨이 크다고 한다. 참여한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나눔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봉사는 노을이 지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봉자자 박모씨는 처음 하는 연탄 배달이 익숙하지 않아서 인지 힘들은 들었지만, 연탄을 받고 기뻐하시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전해 오면서도, 노년을 어렵게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구석 안타까움이 자리한다.

봉사자들의 모습

우리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너무 많다. 예전에 비해 복지 부분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조금은 더 가진, 조금은 더 부유한 우리가 주위의 가난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지 않을까!

오늘 배달해야할 물량....

이형섭 기자  07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