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금강산에서 ‘2010년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다.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는 북측방문단 47명이 남측가족 447명을 만나게 된다. 11월3일부터 5일까지는 남측방문단 46명이 북측가족 207명을 상봉할 예정이다.

이산가족들은 상봉 행사기간 중에 단체상봉, 개별상봉, 작별상봉 등의 기회를 통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남북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통일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지원인원과 기자단 90명이 29일 오전 8시 금강산으로 출발, 1차 상봉행사를 위한 사전준비절차를 밟고 있다.

남측가족 447명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속초 하나콘도에 집결해 기본적인 등록절차를 진행한 이후 오후 4시부터 방북교육을 받는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부합동지원단을 주축으로 이번 상봉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관련 서울프레스센터는 30일 오후 1시부터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학재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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