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청년회(회장 황수성)는 지난 10월 31일 대산면 38개마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효도잔치를 실시해 주민화합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올해 들어 3회째 열리고 있는 효도잔치에서는 어린이 2명이 어르신들께 할아버지 할머니 감사해요 라는 제목의 감사편지를 낭독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풍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체육활동 등이 열려 어르신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대산면 청년회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준비하고 안내원 역할을 자처하여 노인 공경과 효의 의미를 새기는 모범이 되었다.

황수성 청년회장은 "예로부터 대산면은 정이 넘치고 효성스런 마을이었고 어른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예절이 점점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노인들께 효도하는 살기좋고 정이 넘치는 대산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