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군은 곶감 원료감 수확기를 맞아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는 곶감농가를 대상으로 3일 공무원, 유관기관, 학생, 공무원노조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이번 일손돕기는 대량생산 농가보다 고령농가, 부녀자가정, 병약자 등 실질적으로 일손 지원이 절실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농가를 엄선해 3일 우선 지원한 후 수확상황을 감안 꼭 필요한 농가에 추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동해를 입을까 애태우던 농가에 일손을 적기 지원함으로서 안정적인 곶감 원료감 수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곶감 원료감 생산은 대체로 평년작으로 약 1,000여 농가에서 4,000동의 곶감을 생산해 약 4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곶감생산을 위해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품질 좋은 곶감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