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국 취재국 김정석 국장] 전남 보성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중인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며,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률이 높고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환자발생이 증가한다.
 
수두의 경우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 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직접 접촉이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는 한명의 아동이 감염되어도 집단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이 나올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수두는 생후 12~15개월 1회 접종, 유행성이하선염은 12~15개월과 만 4~6세 아이는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접종으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치료 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여 집단감염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은 물론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하면 면역 획득을 위해서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