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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합시다.
뉴스에이 김정석 | 승인 2017.11.24 23:49
서울 성동소방서장 김성회
[뉴스에이=독자투고]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합시다.
 
글//서울 성동소방서장 김성회
 
10월에서 11월이라는 달력의 숫자가 넘어가면서 거리에는 두터운 잠바를 입고 분주히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가정집에서는 전기장판이나 히터 같은 전열기구가 방 한켠을 차지합니다. 동시에 화재 관련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시기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초기화재 진압에 실패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의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럼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저희 소방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인데 집집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꼭 비치하시는 것이 작지만 중요한 실천의 시작입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대응 사례를 먼저 살펴보자면 다가구주택 화재발생시 건물 내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화재발생을 인지, 화재초기 발견 후 119신고를 통한 출동이 이루어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긴급한 상황에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집 앞에 소방서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으며, 비용의 문제를 들어 설치하지 않는다면 해당 비용의 몇 백배의 손실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안전이란 비용과 비례한다고 볼 수 있지만, 적은 비용의 간편한 설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 평소 잘 훈련된 소방대원이 바로 옆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고, 이로 인해 우리 주변에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합니다. 여러분, 재난에는 예고가 없고 예방은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전국 단위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동소방서에서도 국민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불조심홍보 현수막 게시, 전광판을 이용한 화재예방 표어 표출, 다중밀집장소 화재 예방 캠페인, 산불 예방 캠페인, 소화기 갖기 운동, 계층별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올 겨울도 가정마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되는 ‘불조심의 생활화’가 요구됩니다.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저희 소방은 항상 깨어있겠습니다.

뉴스에이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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